주말에 일산에 있는 등촌샤브칼국수 본점에 다녀왔어요. 버섯과 칼국수의 조합으로 유명한 이 집은 오래된 샤브샤브 맛집이라더군요. 날씨도 추웠고 따끈한 국물이 절묘하게 당기던 참이어서 기대를 잔뜩 안고 길을 나섰습니다.
1.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줄서기
처음 방문한 날은 주말이었어요. 평일이였으면 좋았을걸...! 주말에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별 생각 없이 갔다가 줄서기부터 고생을 했어요. 매장이 넓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손쉽게 들어갈 줄 알았는데 대기를 해야 했다니... 주말에 방문하실 계획 있으시다면 미리 예약하는 걸 강추해요. 그날 저도 약속시간에 맞추느라 급했거든요.
2.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나?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6시쯤이었는데, 앞에 다섯 팀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대기 좌석이 번잡해서 계속 서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어요. 회전이 빠른 편이라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답니다. 그러나 주말 저녁은 역시 조금 더 기다릴 각오는 해야 해요.
3.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팁
평소에도 붐비는 명소이지만, 주말 저녁이라면 특히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살짝 늦은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면 그나마 줄서기가 줄어드는 편이니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또한 테이블링 예약 기능을 이용하면 조금 더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답니다. 미리 미리 준비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최고!
4. 메뉴 선택과 주문 과정
메뉴 선택 시 제일 고민되는 건 무엇을 고를까 하는 것이죠. 이곳의 대표 메뉴는 버섯칼국수와 들깨칼국수인데, 우리는 버섯칼국수와 소고기 200g을 주문했어요.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역시 버섯칼국수가 인기 메뉴더라구요.
5. 기다리는 시간과 음식 준비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세팅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봅니다. 기본 세팅으로는 물, 컵, 간장과 와사비 등이 제공돼요. 칼국수 먹기에 딱 맞는 김치도 아주 훌륭하죠. 앞치마는 셀프 서비스로 가져다 씁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도 직원분들이 빠르게 테이블 정리를 해주셔서 깔끔했어요.
6. 맛있게 먹는 방식
드디어 나온 버섯칼국수를 보았을 때,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요! 미나리와 함께 조리된 버섯칼국수를 한 입 먹으니 국물의 깊은 맛이 진짜 최고였어요. 소고기도 좋은 품질이라 더더욱 만족 스러웠답니다. 취향에 따라 야채나 미나리를 먼저 먹거나, 고기를 먼저 넣어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요.
7. 마무리와 볶음밥까지
칼국수를 다 먹은 후에는 남은 국물로 만들어 먹는 볶음밥까지 즐겼어요. 직원분이 직접 볶아다주셔서 숟가락만 들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특히 눌어붙은 밥 부분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탄산음료도 셀프 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등촌샤브칼국수 본점에서의 식사는 그야말로 만족스러웠어요. 이곳의 버섯칼국수는 깊고 진한 맛으로 추운 날씨에 딱 맞는 음식이었습니다.